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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바라는 것들과 고민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인생에 어떠한 시절에 내가 했던 고민들은 무엇이었고 지금은 해결됐는지 아니면 여전히 고민으로 남아있는지?한창 취업을 준비 하던 시절에 제가 그리던 5년 뒤의 모습이 있었습니다.꾸준한 수입이 있었으면 좋겠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고, 내가 하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써놨었습니다.5년 뒤에 작성해놨었던 목표만큼 이뤘었고 그 고민을 하던 시절을 되돌아보면서 흐뭇해했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어떤 대학교를 갈 것인지?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지? 미래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했었습니다.작가가 되고 싶었다가, 의사가 되고 싶었다가, 유치원 원장님도 잠깐 고민을 하고 그랬지만 대략적으로 어떤 생각을 했는지 기억속에는 남아있지만 기록이 잘 없다보니 희미하게만 남아있습니다. 지금 인생에 ..

생각 2026.05.26

[1만 시간의 재발견] 1시간 30분 만의 완독, 그리고 시작할 새로운 도전

들어가며2026년 새해를 맞이하며 오랜만에 시지프와 연락을 했습니다.시지프는 항상 볼 때마다 뭔가를 탐구하고, 생각이 깊어 만날 때 마다 무언가를 배워가게 됩니다.이번에는 시지프가 작년말에 진행했던 애자일 코치 프로그램 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교육과 학습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그러면서 본인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속독을 익히고 있다고 공유해주었습니다. 제가 교육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해당 프로그램을 추천해주면서 이것저것 방법론들을 공유해주었는데 여건상 한국에 있어야 하는 일정들이 있어서 참여하기는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문득 생각이 들었던게 비록 전문가는 주변에 없지만 혼자서도 시작해볼 수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그러면서 시지프가 추천해준 1만시간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속독으로 읽어봐야겠..

생각 2026.01.18

Pluribus(플루리부스: 행복의 시대) 를 보고나서

들어가며글또 활동이 끝나고 나서 글을 굉장히 오랜만에 작성합니다.글쓰고 싶은 내용들은 많았지만 뭔가 겨를이 나지 않았습니다.시간적으로 그렇게 여유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심적으로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새해를 맞이하면 항상 무언가를 도전하고 싶어집니다, 요즘 숏폼,릴스에 중독되어 짧은 컨텐츠가 익숙해지고 긴 컨텐츠를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플루리부스라는 어려운 이름의 미드의 소개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개인적으로 저는 미스테리, 반전 이런 장르의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예고편에서 나온 전세계 사람들이 발작 일으키는 장면을 보고 바로 애플 TV를 결제해서 이번 주말에 시즌 1을 정주행했습니다. (브레이킹 배드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도 한몫했습니다.)줄거리도 흥미로웠지만 뭔가 생..

생각 2026.01.05

독일 베를린에서 BRRRR 전략 가능할까?

BRRRR 전략이란?BRRRR은 부동산 투자 전략의 한 종류로, 아래 5단계를 반복하며 자산을 늘려가는 방식입니다.Buy (구입)Rehab (수리, 리노베이션)Rent (임대)Refinance (재융자)Repeat (반복)베를린에 살고 있으니까, 환경의 특수성을 이용해서 한번 BRRRR 방식으로 투자를 해볼까 고민을 해봤습니다.미국이나 한국에서는 비교적 일반적으로 통하지만, 독일 특히 베를린에서는 여러 가지 법적/제도적 장벽이 존재합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ChatGPT와 나눴던 내용들을 가볍게 정리해본 내용이라서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베를린에서 BRRRR 전략이 어려운 이유1. 세입자 보호가 매우 강력함임대료 제한 (Mietpreisbremse)퇴거 제한 (Kündigungsschutz)자동 ..

독일생활 2025.07.20

베를린에서는 독일어를 하지 않아도 괜찮나요?

들어가며베를린에 온지 한달이 넘었습니다.제가 살고 있는 Schoneberg라는 동네는 지도를 보지 않고도 대부분 찾아갈 수 있도록 익숙해졌습니다.이제는 우리 동네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잘 스며들어가고 있습니다.하루 루틴은 한국에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출퇴근,운동,저녁,코드리뷰를 반복하는 평일을 보내고 주말에는 같이 온 친구들을 만나거나 주변을 둘러보는 정도로 시간을 보냅니다.오늘은 한달동안 독일어와 관련해서 제가 주로 했던 생각들을 한번 정리해놓으려고 합니다.나중에 더 오래 살게 됐을 때 지금 가졌던 생각들이 틀렸을 수도 있고, 그때 다시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서 생각나는 포인트를 위주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독일어를 배워야 하나요?베를린에 오기 전부터 독일어를 하지 않아도 사는데 문제 ..

독일생활 2025.04.07

이방인으로 독일에 스며들기 (은행)

들어가며독일에 온지 벌써 한달정도가 지났습니다.과거에 유럽여행을 혼자 왔을 때 한달 정도면 거의 20개 정도 되는 도시를 돌았을 정도로 긴 시간입니다.지금은 거주의 목적으로 베를린에서만 한달을 살아봤는데 한 곳에 오래 머무는 것도 그 나라와 도시를 느낄 수 있어서 삶에 값진 경험이 된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여행으로 왔었다면 전혀 생각도 안했겠지만, 거주 목적으로 있다보니 은행계좌가 필요했습니다.오늘은 은행 계좌를 만들면서 있었던 일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독일에서 은행 계좌를 만들면서 있었던 일 (레볼루트, N26)한국에서 해외 이주를 준비하면서 가장 번거로웠던 부분중에 하나가 해외 송금이었습니다.독일에 집을 계약하고 보증금이랑 첫 달 월세를 보내야하는데 해외 계좌가 없다보니 송금이 ..

독일생활 2025.03.30

베를린에서의 첫 일주일

들어가며독일에서 살아가면서 경험한 것들을 글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이제 독일에 입국한지 일주일가량 지났는데, 아직 처음이라 그런지 정리 해놓고 싶은 내용들이 너무 많습니다.독일에서는 계좌를 어떻게 개설하고 관리하는지, 슈퍼마켓에서는 어떤 것들을 팔고 물가는 어느정도 인지, 대중 교통은 어떤지 등그래서 독일 생활에 대한 글을 담을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게 되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독일에 들어오며 느낀 첫 인상을 남기고 앞으로 어떤 글을 작성하게 될 것인지 간략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을 떠나며저에게는 첫 이민이자 첫 자취입니다, 항상 처음이라는 것은 설렘과 두려움을 같이 동반하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부터 거의 11,000km 떨어져있는 나라에 가서 살아야 하는데 과연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막연함이..

독일생활 2025.03.01

독일어의 첫 인상

들어가며독일어 공부를 시작한지 거의 3달이 되어갑니다.12월 초에 듀오링고를 시작으로 79일째 이어가고 있고 가장 높은 리그인 다이아몬드에서 final 단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듀오링고로 캐주얼하게 표현을 넓히고 있고, 훔볼트 독일어 학원에서 문법 수업을 들으면서 정리하고 있습니다.영어를 학습할 때 이미 문법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처음에 많이 망설였습니다.독일어 문법 수업을 통해서 독일어뿐만 아니라 독일 사람들이 어떻게 언어를 구성해서 사용하는지 독일 문화에 대해서 엿볼 수 있었습니다.사실 독일어 학습이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대학교를 다닐 때 언어에 대한 흥미가 있어서 교양 수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그런 시간들이 쌓여서인지 아니면 이번에는 조금 더 절실해서 인지 이해도가 ..

독일어 2025.02.16

왜 떠나는가?

들어가며처음 독일로 갈 수 있는 채용공고를 봤을 때 오랜만에 가슴이 뛰는듯한 설렘을 느꼈습니다. 한국에서의 삶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혀있었기에 섯부른 결정을 할 수는 없었지만 기회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기뻤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렸을 때 오히려 저보다 당연하게 지원을 해보라고 해줘서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독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물론 최종 결과를 엄청 기다렸고 원하는대로 합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마냥 기쁠 수 만은 없었습니다. 같이 해결해야하는 결혼, 이사, 언어 등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걱정거리들도 함께 따라왔기 때문입니다. 연고지 하나 없는 독일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 여자친구는 언제 어떻게 같이 갈 것인지부터 머릿속이 엄청 복잡했습니다. 항상 정말 고맙게 ..

생각 2025.02.01

나의 삶의 가치

들어가며벌써 2025년이 된지 보름이나 지났습니다. 다들 안녕하신가요?2025년도는 새롭게 시작하는 일들이 많아서 제 인생에서 가장 격동적인 해가 될 것 같습니다.기대되는 설레는 마음도 가득하지만, 그와 더불어 걱정되는 부분들도 있습니다.얼마전에 멋있게 사는 의진이(시지프)가 진행하는 Self Integrity 회고에 참석했었습니다.각자의 삶의 의미에 대해서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사유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오늘은 제 삶의 가치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삶의 가치삶을 영원히 살아야 된다고 생각해보면 어떠신가요?삶의 만족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추측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슬퍼할 것 같습니다.저 또한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요, 이는 불로장생, 불사신, 장수를 꿈꿔왔던 옛날 사람들과는 사뭇..

생각 2025.01.18